대학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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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2021.05.22 @학전블루 소극장 2004년 1월, 대학 입시가 끝나고 제일 먼저 보고 싶었던 공연은 "지하철 1호선" 이었고, 민지와 승현이를 꼬셔서 같이 보러 갔었다. 당시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기도 했고, 뮤지컬에 막 관심을 갖게 된 때라 그 때 본공연의 임팩트는 대단했고, 그동안 나에게 대학로에서 본 뮤지컬 중 으뜸은 단연 "지하철 1호선"과 "빨래" 였다. 1994년 초연 이래 현재까지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인데 아직 남표니가 못 봤다고 해서, 공연 티켓을 예매하려고 보니 그동안 공연을 2년 간 쉬었다가 5월부터 다시 공연이 시작된다고 해서 티겟 오픈일을 기다렸다가 얼리버드 찬스로 예매를 했다. 첫 공연을 본 지가 거의 20년 전이다 보니, 예전에 공연을 봤던 극장도 위치가 바뀐거 같고, 무대도..
2021.05.23 -
검은 사제들
2021. 05. 16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최부제: 장지후/김신부: 박유덕/ 이영신: 장민제 매우 오랜만에 쓰는 공연 감상 남표니의 웰빙 클립 서비스 할인 찬스로 지난 주 급 예매하고 보러간 뮤지컬. 무서운 내용일 것 같아서 좀 망설여지고 줄거리를 대충만 보고 큰 기대를 안 하고 공연을 봤는데 예상외로 재미있고 감동 깊게 본 공연이었다. 그동안은 신나고 경쾌한 뮤지컬 위주로 공연을 봐 왔는데, 신과 종교, 선과 악, 인간의 본성 등 조금은 무거운 주제에 대해 서로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공연이었다. 점점 더 과학이 발전하고 점점 더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현 시대에도 여전히 종교가 필요한 이유, 종교적인 믿음이 없지만 이기심을 계속 경계하고 인류에게 선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에 도움..
2021.05.16 -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2018.07.28 @아르코예술대극장 지윤언니 결혼식을 가던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인규쌤한테 카톡이 왔다.아르코 극장에서 하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티켓이 생겼다고.....대학로는 멀다보니 맘 먹고 가야하는 곳인데, 마침 결혼식이 충무로 쪽이고 시간도 결혼식 끝나고 여유있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콜을 외쳤다.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이번이 15회로 매년 있어 왔다는데... 난 올해 처음 알게 되었다.내가 좋아하는 김설진 님,김용걸 님이 나오신다니 보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다.3년 전 Amore Amore Mio 연 이후 오랜만에 찾은 아르코 극장, 공연 시작 전 김환기 화백의 그림이 그려진 커튼이 우리를 반겨주었다.역시 한국을 빛내는 무용스타들 답게 다들 테크닉이 뛰어난 훌륭한 무용수 ..
2018.08.10 -
수상한 흥신소
2015.8.20 @대학로 익스트림 씨어터 신입사원 오고 첫 우리팀 회식 스토리도 재미났고 1인 다역이 묘미였던 연극!
2015.08.21 -
Amore Amore Mio
2015.6.5 @아르코 예술극장 안의 과장님이 가자고 한 공연이었는대 나혼자 보러오게된 공연 독백부분에서 피나 바위쉬 작품이, 그릇으로 깨지기 쉬운 사랑을 표현한 부분은 샤샤발츠의 육체가 생각났다.이 날 컨디션도 영 별로고, 비오고, 메르스 여파 때문에 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가길 잘 했다.대한민국 현대무용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무용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기쁨인가!
2015.06.06 -
훈남들의 수다
2013.5.7 @대학로 나온씨어터 홍쌤의 연극, 퇴근하고 여사원들끼리 관람
201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