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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아르코예술대극장


지윤언니 결혼식을 가던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인규쌤한테 카톡이 왔다.

아르코 극장에서 하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티켓이 생겼다고.....

대학로는 멀다보니 맘 먹고 가야하는 곳인데, 마침 결혼식이 충무로 쪽이고 시간도 결혼식 끝나고 여유있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콜을 외쳤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이번이 15회로 매년 있어 왔다는데... 난 올해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김설진 님,김용걸 님이  나오신다니 보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3년 전 Amore Amore Mio 연 이후 오랜만에 찾은 아르코 극장, 공연 시작 전 김환기 화백의 그림이 그려진 커튼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역시 한국을 빛내는 무용스타들 답게 다들 테크닉이 뛰어난 훌륭한 무용수 들이었고, 특히 정재은&최원준의 Conscience가 기억에 남는다.  

짧은 공연이지만 고전발레, 현대 무용, 창작 무용을 통틀어 액기스만 뽑아서 보는 공연 같았다고 할까..

외국인이 한국무용단에서 한국무용을 하는 것과 같이 한국인이 서양의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건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폴란드와 인연이 있는 사람으로서, 폴란드 발레단에도 한국인이 활동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 ㅎㅎ 

주변에 무용 공연을 볼 수 있는 친구가 몇 없는데 인규쌤이 예술 영혼이 가득한 두 분과 인연을 닿게 해주셔서 공연도 너무 좋았지만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가슴이 꽉차는 밤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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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발레를 시간이 될 때마다 갔는데 그닥 몸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9월까진 재미가 있었는데, 무용을 하면서 몸이 변했던 걸 경험해본 나로서는 이 포인트가 안 오니까 얼마전 부터 슬럼프에 빠졌다.

그래서 어제부터는 앞으로 왔다갔다 하기 매일 100개씩 하는 목표를 세웠다.

일단 31일까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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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발레 가기 싫을 때는 수업 끝나고 엘리베이터 탈 때의 ​뿌듯함 상쾌함을 마구 상기 시켜보자!

요즘 좀 많이 먹고 학교 시작하면서 주 1회 밖에 못 갔더니 몸이 다시 좀 굳는 거 같다 ㅠㅠ

날이 추워지지만 더 움직이고 꾸준히 꾸준히 찢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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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뉴스텝업이라고 나와서 스텝업 시리즈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다른 거라고 하네..

어쨋든 스텝업 시리즈처럼 플롯은 똑같지만 재미있다! 여주인공 남주인공에게 역경이 있고 그 역경을 춤으로 이겨내고 그 둘은 사랑을 하는 happy ending. 

틈이 나는데로 춤을 추려고 몸을 만들기를 하고 있고, 무용학교도 시작하였는데.. 춤에 미치는 그 포인트...가 쉽사리 오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나의 노동시간을 줄이고 춤 추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까라는 나의 오래된 질문에 대한 답이 언젠가 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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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출장으로 빠졌다.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 예당까지 가는 내내 졸렸지만, 졸음과 피곤함을 참고 갔다. N studio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무거운 짐을 낑낑 되면서 올라가는 남자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오늘 수업의 음악 선생님! 무거운 건반을 직접 들고 스튜디오에 오셨...

오늘 수업은 바닥과 친해지기였는데, 마침 피곤하고 졸렸는데 누워서 해서 좋았다 ㅋ 나의 호흡 그리고 몸이 바닥에 닿아있음을 느끼면서 나의 몸을 인지해가는 시간, 내가 살아있구나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발에서 네발로 중심을 옮기며 움직이는 동작을 했는데, 아기 때 이후로 처음 네발로 걸어보는 경험? 은 힘들고 마치 동물이 된 원초적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도 네발로 걸으면 머리가 밑으로 내려가서 그런지 생각이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하셨다.

그 다음은 솔로 동작을 하면서 생각나는 단어를 적어보기와 생각나는 단어들을 쓴 후 동작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들의 생각, 단어, 몸짓 어느 것 하나 같은 것이 없이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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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무용학교가 시작했다.
선생님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나처럼 인문계를 나와서 회사다니다가 뒤늦게 현대무용의 길로 가게 되었다고 했다.
첫날이라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는데 배우 학생 직장인 등등 다양한 사람들과 세 달동안 함께 춤을 출 예정이다 ㅋ
첫 수업의 주제는 '접촉' 이었는데 재작년 들었던댄스 페다고지 수업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비슷한 음악으로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발레보다 즉흥과 컨택은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다. (음악도 신기)온전히 음악과 나한테 집중할 수 이 시간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수업 마지막에는 쇼케이스도 한다고 하는데 ~ 기대된다 후후후
날이 추워지는게 좀 아쉽지만 앞으로 세달동안은 토요일이 더 기다려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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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혜정이가 부동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역세권인가, 몇층인가, 어느향인지,언제지었는지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고.. 비싼 건 다 이유가 있다고..

몸도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정직하지 그지 없다. 먹기만 하고 운동 안하면 살찌고 스트레칭도 꾸준히 하다보면 낑낑 되던 동작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된다.

7월 부터 방학도 하고 일이 일찍 끝나서 발레를 몇 주 동안 꾸준히 가고 있는데 아직도 갈길이 너무너무 멀었지만 조금씩 근육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선생님이 지난 번 수업에서도 이야기 했는데 발레는 하면 엄청 좋은 운동이지만, 하다가 안 하면 그 전보다 더 근육이 굳는다고 .... (네..제가 10년 동안 그러고 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학교 다니면서 꾸준히는 진짜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여유될때 틈틈이 열심히 하자. 마흔 전에는 다리 좀 찢어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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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5 @LG Arts Center

매튜본의 새로운 해석과 유머는 인정하지만 백조의 호수보다 별로였다

중간중간 집중이 잘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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