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7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2018.07.28 @아르코예술대극장 지윤언니 결혼식을 가던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인규쌤한테 카톡이 왔다.아르코 극장에서 하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티켓이 생겼다고.....대학로는 멀다보니 맘 먹고 가야하는 곳인데, 마침 결혼식이 충무로 쪽이고 시간도 결혼식 끝나고 여유있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콜을 외쳤다.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이번이 15회로 매년 있어 왔다는데... 난 올해 처음 알게 되었다.내가 좋아하는 김설진 님,김용걸 님이 나오신다니 보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다.3년 전 Amore Amore Mio 연 이후 오랜만에 찾은 아르코 극장, 공연 시작 전 김환기 화백의 그림이 그려진 커튼이 우리를 반겨주었다.역시 한국을 빛내는 무용스타들 답게 다들 테크닉이 뛰어난 훌륭한 무용수 .. 2018. 8. 10. 무용학교-세번 째 수업 지난 주는 출장으로 빠졌다.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 예당까지 가는 내내 졸렸지만, 졸음과 피곤함을 참고 갔다. N studio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무거운 짐을 낑낑 되면서 올라가는 남자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오늘 수업의 음악 선생님! 무거운 건반을 직접 들고 스튜디오에 오셨... 오늘 수업은 바닥과 친해지기였는데, 마침 피곤하고 졸렸는데 누워서 해서 좋았다 ㅋ 나의 호흡 그리고 몸이 바닥에 닿아있음을 느끼면서 나의 몸을 인지해가는 시간, 내가 살아있구나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발에서 네발로 중심을 옮기며 움직이는 동작을 했는데, 아기 때 이후로 처음 네발로 걸어보는 경험? 은 힘들고 마치 동물이 된 원초적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도 네발로 걸으면 머리가 밑으로 내려가서 그런지 생각이 없어지는 느낌이라.. 2016. 10. 8. 무용학교-첫번 째 수업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용학교가 시작했다. 선생님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나처럼 인문계를 나와서 회사다니다가 뒤늦게 현대무용의 길로 가게 되었다고 했다. 첫날이라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는데 배우 학생 직장인 등등 다양한 사람들과 세 달동안 함께 춤을 출 예정이다 ㅋ 첫 수업의 주제는 '접촉' 이었는데 재작년 들었던댄스 페다고지 수업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비슷한 음악으로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발레보다 즉흥과 컨택은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다. (음악도 신기)온전히 음악과 나한테 집중할 수 이 시간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수업 마지막에는 쇼케이스도 한다고 하는데 ~ 기대된다 후후후 날이 추워지는게 좀 아쉽지만 앞으로 세달동안은 토요일이 더 기다려질 것 같다. 2016. 9. 27. Rice/12Mhz&Graying/Full Moon/Rambert Dance Company 현대무용 공연을 처음 봤던 건 중학생 때 가족이랑 야외무대에서 봤던 홍신자 무용단 공연이었던 것 같다. 엄마가 유명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공연에 귀신 같은 사람들이 나워서 무서웠었다. 춤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그동안 공연은 주로 발레를 봤었는데, 제작년에 들었던 Dance Pedagogy 수업에서 현대무용의 세계에 접하게 되고 Dancing 9의 영향으로 요즘은 현대무용에 더 관심을 갖고 공연을 보고 있는데... 어렵다가도 멋있었다가도 어렵다.. 한동안 미뤄둔 공연 후기 작성하려고 보니 그동안 LG아트센터에서 유명한 무용단의 공연을 꽤 봤다. 지난주에 본 대만의 클라우드 게이트 무용단의 Rice가 지금까지 본 현대무용 공연 중 가장 아름다웠고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다 (보면서 눈물 흘림 ㅠㅠ) .. 2015. 9. 1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