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2015

그동안 바보로 살다가 세상에 눈을 뜨게해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되나 고민하게 해준 EIDF 2015.

다는 못 봤지만 올해는 나름 많이 챙겨보았다.

아고라: 민주주의에서 시장으로

Agora : From Democracy to the Market

엘피니키의 나라가 이지경이 되다니 너무 화가 나고 슬펐다.

IMF를 겪어본 한국인으로서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썩은 정치인들 같으니라구! 

수메 - 혁명의 사운드

Sumé – The Sound of a Revolution

어릴 때 지구본을 보면 북극에 있는 엄청 큰 나라로만 알고 있었던, 그린란드.

그린란드에 사는 사람들이 몽골계라 우리처럼 눈이랑 머리가 까맣고, 그들의 언어가 따로 있고, 덴마크 령이 되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에스키모는 캐나다의 크리 인디언들이 '날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붙인 것이고, 자신들은 '인간'이라는 뜻을 가진 '이누이트'라고 부른다고 한다.(네이버에서 검색)

수메 보컬의 눈빛은 늙은 나이에도 살아있었고, 정체성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드론

Drone

기술발전의 양면을 볼 수 있었다.

드론을 이용해 컴퓨터 게임처럼 사람을 죽이다니!

왜 죄없는 민간인들을 죽이냐고!  

스위스 비밀계좌를 팝니다

Falciani's Tax Bomb - The Man Behind the Swiss Leaks

멋있다, 팔치아니

진짜 있는 사람들이 더 한다. 탈세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해야한다.

여기서도 그리스는 진짜 썩은게 보인다.

발레 보이

Ballet Boys

기대가 컸으나 끝나고 나니 읭?하게 만든 영화

먹을래? 먹을래!

Just Eat It: A Food Waste Story

먹을게 너무 넘쳐나서 다이어트가 화두가 되고, 멀쩡한 음식인데 그냥 버리는 요즘 세상을 얫날 사람들이 보면 진짜 기절을 할 거다. 어디는 음식이 남아돌아서 버리는데 어디는 못먹어서 하루에도 몇 명씩 굶어죽는 아이러니한 지구.. 

하아.. 음식을 쓰레기들을 보고 있자니 인류의 재앙이 따로없다. 고스란희 우리에게 돌아올텐데.. 

이 영화를 보고 음식은 필요한 만큼 사고, 먹고, 남기지 말아야 겠다고 절실히 느꼈다.

힙합어르신, 라스베이거스에 가다

HIP HOP-eration

우리 엄마도 늙어서 여기 나오는 할머니들처럼 춤 대회에 나갈 거라고 한다.ㅎㅎ

나도 늙어서까지 춤 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