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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 (20s)/Polska

동네 한 바퀴

by 연우😎 2007. 3. 13.

요즘은 아침에 눈을 뜨면 창 밝으로 맑은 하늘이 보인다.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월요일 아침,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했다.
내가 사는 동네 한 번 구경해볼라우?
The only thing makes me better nowadays is sunny weather.
On lovely sunny monday morning, I took a walk around my flat.











평소 안 다니는 뒷길로 가다보면 성당이 나온다.
Church near my house.








항상 트램타고 지나다니면서 여기가 어떤 곳이 궁금했는데, 세계 2차 대전 때 30,000명이 넘는 폴란드인이 죽은 감옥이었다.
아직도 전쟁 때 죽은 혼들이 바르샤바 곳곳을 떠돌아 다닐지도 몰라.....
I always wonder what is this place whenever i pass by tram.
Here was the prison where over 30,000 of Poles died during World War 2.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나마 봐줄만 하지만, 바르샤바에 있는 오래된 건물들 색은 우중충하기 짝이없다. 흐리고 비오고 눈오는 날에는 폐허도시 같다.  맨 밑의 사진은 학교 건물인데, 처음엔 폐허건물인 줄 알았다. 역시 날씨가 중요하다.
Because of sunnny weather the pictures look ok but, the color of old builings in Warsaw is such a dark and gloomy. When it rains or cloudy, the city looks like ghost town. Anyway, my conclusion is weather is very important!!


어떻게 저런 차가 아직도 굴러다닐까 차들이 덜덜 거리며 다닌다. 그래도 유럽이라 한국에선 보기 힘든 Peugeot, BMW, Mercedes, Volvo도 많이 다니고 Toyota,Honda, 그리고 DAEWOO랑 KIA차도 많다. 마티즈,에스페로, 티코, 레간자들을 보면 마치 한국에 온 착각을 하게 만들 때도 있다.


여기가 내가 사는  Miła 27/38. 역시 햇빛 때문에 그나마 봐줄만 하지만 처음 몇 주 동안은 무서워서 계단 올라다닐 때마다 땀을 찔찔 흘리고 다녔었다. 이상하게 내가 사는 아파트 건물에만 번호 누르고 들어가는게 없어서 한번은 거지들이 우리 집 앞 복도에서 널부러져 자고 있어서 완전 놀랬던 적이 있었다. 꼭대기 층 연두색 뚜껑이 있는 베란다가 보이는 곳이 내 방.  베란다가 있어서 요즘엔 햇볕에 이불도 널고 겨울에는 냉장고 대용으로도 사용하고, 아침에는 비둘기들이 깨워준다. 맨 처음에는 이런데서 어떻게 사나 했는데, 이제는 바르샤바에서 어느 곳보다 편한 곳이 됐다.




옆 동 아파트들은 이렇게 예쁜데 왜 우리 동만 이런지....
주변 건물들은 색칠하던데 우리 동도 색칠 좀 했으면 좋겠다.

여기 사람들은 개들을 많이 키워서 지나다니면 개똥도 많다!!!
그리고 오늘은 첨으로 똥을 밟았는데,  날씨 때문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


12th Mar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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