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엉

x-ray를 발명한 퀴리부인의 나라에서 가져갈 기념품이 척추 x-ray에 이어 이번엔 발 x-ray까지 생겼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다가 발목을 제대로 접질렀는데,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서 어제 Asia랑 병원에 갔다.
항상 가던 병원이 아니고 공립 병원에 갔더니 무슨 70년대로 거슬러간 것 같았다. 발목에 파스붙이고 망하나 끼워주는데 5시간 걸렸다. 다리 다치거나 팔 부러진 사람들 투성이었는데, 휠체어는 당연히 없고, 공사중에다가.... 아무튼 오른 발로 폴짝폴짝 뛰어서 병원을 휘젓고 다녔다.
어느 나라를 가던 공립병원과 사립병원의 차이가 큰 건 사실이지만, 엑스레이 기계는 완전 오래 됐고, 의사실에서는 손가락 넣어서 다이얼 돌리는 전화기를 쓰고 있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집안에 쳐박혀 있는 건 겨울보다 더 우울하니 어서 나았으면 좋겠다.
26th Mar, 2007
TAG x-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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